유도 기대주 윤동식 새해 국제대회 첫 金-쇼리키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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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유도의 기대주 尹東植(한양대)이 새해 국제대회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지난해 독일오픈등 국제대회 3관왕인 윤동식은8일 도쿄 무도관에서 벌어진 제11회 쇼리키컵 국제유도대회 첫날 78㎏급에서 세판 연속 한판승을 장식한뒤 결 승에서 홈매트의 데쓰야를 허리채기 효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尹은 이날 1회전에서 오스트리아의 스자보를 누르기한판으로 물리친뒤 일본의 오스지와 체코의 바브야크를 각각 허벅다리 후리기와 빗당겨치기로 역시 한판승을 거두는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여 강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89세계선수권자 金炳周(용인대 조교)에게 판정패,2위를 차지하는 분루를 삼켜야했던 尹은 올해 첫 국제대회인쇼리키컵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쥐어 오는 4월 대표 2차선발전에서 93세계선수권자 全 己盈(경기대).김병주와 치열한 선발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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