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학숙 입사생 선발기준 모집요강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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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에서 공부하는 광주.전남출신 대학.대학원생들을 위해 서울시동작구대방동에 건립된 남도학숙의 입사생 선발기준등 모집요강이확정됐다.
모집인원은 광주.전남 각각 4백5명(남자 2백86명,여자 1백19명)씩 모두 8백10명으로 광주시는 구(區)를 구분치 않고 선발하지만 전남도는 학숙건립사업비를 낸 시.군의 액수에 따라 27개 시.군별로 인원을 8~42명씩 배정해 뽑는다.
〈별표참조〉 또 선발인원의 70%는 재학생(대학원생 5%포함)중에서 선발하고 신입생에게 30%를 할당한다.
선발심사는 재학생의 경우 지난학기성적(42점).입학때 학력고사성적(28점).생활정도(30점),신입생은 고교3년성적(28점).수학능력시험성적(42점).생활정도(30점)를 종합채점키로 했다. 출신고교.대학간의 학력차는 고려치 않는 대신 대입학력고사.수학능력시험성적 반영으로 일류대학생등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생활정도평점은 재산세액이 적은 가정의 자녀에게 높은 점수가 주어지며 국가유공자와 그 자녀에게는 5점의 가산혜택이 부여된다. 시와 도는 24일~2월2일 입사원서를 교부.접수하는데 지원자격은▲보호자의 주민등록 및 실제거주지가 90일이상 광주.전남인 학생▲서울소재 4년제 정규대학 신입생 및 대학.대학원생▲신입생은 고교3년 성적이 전체의 10%이내,재학생은 최종학기성적이 평균B학점 이상의 세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선발결과는 2월17~19일 통보될 방침인데 남도학숙의 시설이훌륭하면서도 이용료가 매우 싸(6.6평,2인1실,월10만원)입사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光州=李海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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