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배구>미도파,흥국생명에 대회 첫 퍼펙트세트 내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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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만년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흥국생명이「왕년의 강호」미도파에 퍼펙트세트를 뺏는등 압승을 거둬 6위를 마크,최소한 감독이 교체되는 일은 없게됐다.
지난 9회대회 성적부진을 이유로 92년 4월 사령탑을 李稔감독으로 교체한 흥국생명은 제11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 1차대회 여자부리그 최종전 미도파와의 첫 세트를 15-0,이 대회 첫 퍼펙트세트로 잡는 기염을 토했다.
흥국생명 은 이날 승리로 4승5패를 마크했고 희생양이 된 미도파는 1승7패로 7~8위권으로 밀려났다.
흥국생명의 초반 공세는 엄청났다.
흥국생명은 28세의 노장 鄭明恩에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미도파가 미처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에 청소년대표출신 鄭恩先(9득점.18득권)崔愛利(2득점.17득권)의 좌우공격과 高淑子(8득점.12득권)申貞花(6득점.12득권)의 고공강타로 미도파코트에융단폭격을 해댔다.
◇제21일(7일.장충체) ▲여자부리그 흥국 생명 3 15-06-1515-516-14 1 미도파 (4승5패)(1승7패) 현대 3 15-315-1015-9 0 효성 (7승1패)(2승7패) ▲동남자부 상무 3 15-715-215-3 0 서울 시청 (4승1패)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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