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셋중 하나 가입자가 선택/한국통신 다음달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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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현재 한국통신에 의해 일방적으로 제공되던 전화번호가 앞으로는 가입자의 희망에 따라 선택된다.
한국통신은 다음달부터 신규나 이전으로 전화번호를 새로 부여받아야 하는 가입자에게 3개의 전화번호를 제공해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전화번호 자동선택제」를 실시키로 했다. 그동안 전화번호는 일방적으로 신규가입자에게는 남아있는 번호중 하나,이전시에는 기존 번호와 가장 유사한 번호 하나만 컴퓨터에 의해 선택돼 부여됐다.
한국통신은 현재 현장시험이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달 1일부터 서울·부산 등 7대 도시에,4월1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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