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값 급등/작년 12월/야자유 27%·펄프 1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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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제 원자재값이 강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7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발표한 「93년 12월중 수입원자재 값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까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원자재값이 연말께부터 일제히 급등,이달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야자유가 지난달에 비해 27.6%나 올랐고,펄프(18.8%)·팜올레인(15.3%)·메탄올(11.1%)·니켈(10.7%)·원면(10.6%) 등이 한달새 두자리 수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곡물류와 국제경기 회복에 따라 수요가 늘어난 비철금속류의 상승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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