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정보산업 진출 중소주 유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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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정보화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이동통신.위성방송.CATV등 「정보산업」과 관련된 기업의 성장잠재력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정보관련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중소형 전기.전자업체들은 아직까지 대형주 위주의 장세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전자산업과 관련된 멀티미디어업종이차세대 주도산업으로 등장함에 따라 이에 대한 투 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은행 전산터미널 생산업체인 한국컴퓨터는 최근 제2이동통신.CATV사업(서울 마포지역)참여에 이어 ㈜흥양으로부터 서울방송주식을 40만주 취득해 방송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아남산업.삼보컴퓨터.태일정밀등 반도체.컴퓨터.인공위성수신기등의 생산을 주축으로 CATV 관련기기 생산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기업들도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의 산업용 인쇄회로기판(PCB)생산업체인 대덕전자도나래이동통신에 7%의 지분으로 참여하는등 통신부문에도 영역을 넓히고 있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군납통신장비업체인 대영전자는 최근 위성방송 수신기.무선호출기.컴퓨터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등에 대한 생산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내외반도체는 올들어 무선전화기를 이용해 전송할수 있는 노트북을 개발해 영업실적과 함께 향후 주가추이가 주목 되고 있다.
〈洪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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