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월말께 “수급불안”/주식 신규공급·자금수요 몰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이달말께 주식 공급이 대거 늘어나는 반면 수요는 크게 줄어들 요인이 많아 증시의 수급불안으로 인한 주가조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 24일부터 월말까지 삼성중공업 공모주의 신규상장(28일 예정),기업들의 유·무상 증자분 등 약 6천억원어치의 주식이 신규상장될 전망인데다 25일에는 약 2조5천억원으로 추산되는 93년도 제2기분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가 계획되어 있다.
더욱이 다음달 10일 설날을 앞두고 2조원 가량의 기업 자금수요가 예상되는데다 2조6천억원에 이르는 투신사 한은특융의 상환기한도 2월10일로 잡혀있어 내달 중순까지 증시의 자금사정도 호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