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용지 사용 최소형팩스 개발/삼성전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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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전송속도 「기존」보다 4배 빨라
삼성전자는 기존의 값비싼 감열기록지 대신 일반종이를 쓰는 세계 최소형의 팩시밀리를 개발하는데 성공,시판에 들어간다고 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측은 일반종이 사용형태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했고,한장당 30원꼴인 감열용지 대신 전자사진 방식을 채택해 비용이 30% 수준인 A4 크기의 일반용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보 전송속도도 기존 팩시밀리보다 4배나 빠른 A4용지당 6초에 불과하다고 발혔다.
지난 3년동안 1백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이 팩시밀리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새로운 화상처리 방식으로 훨씬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으며 3백만원대의 동급 일제팩시밀리보다 부피는 50%,무게는 70% 수준으로 줄었고 가격도 2백만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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