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외 증시에서 한국계 증권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런던·홍콩·취리히 등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국기업의 해외증권들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려 가격이 지난 연말에 비해 최고 50%까지 폭등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대우와 유공의 신주인수권부 사채(BW)는 6일 유러시장에서 각각 워런트당 57%,82%에 거래돼 지난 연말 33%,55.7%에 비해 무려 절반이상 뛰어올랐다. 또 대우전자 전환사채(CB)도 지난 연말의 1백37.5%에서 6일 1백55%로,삼성전자 주식예탁증서(DR)는 1DR당 50달러에서 56달러로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