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이란 미사일 판매계획 취소/이스라엘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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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예루살렘 AP=연합】 북한은 핵무기와 화학무기 장착이 가능한 장거리 지대지 스커드­D 미사일을 이란에 판매하려는 계획을 취소했다고 이스라엘의 하레츠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사정거리 1천㎞인 노동1호 미사일의 대이란 판매계획을 언제 취소했는지와 기사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이 기사에 대한 이스라엘 국방부의 논평도 나오지 않았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앞서 북한이 올해 안으로 노동1호 미사일을 이란에 판매하기로 이란측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은 중동평화협상 과정에 극력 반대하고 있는 비아랍 회교국인 이란의 서부지역에서 발사될 경우 이스라엘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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