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방 연내 허가/CATV 사업자 내주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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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오인환 공보처장관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4일 『종합유선방송(CATV) 방송국 최종 선정자는 오는 10일 최종 허가심사위원회를 열어 다음주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또 『프로그램 공급자중 기독교 채널은 개신교간의 연합체(컨소시엄)가 구성되기전에는 허가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기독교 채널은 방송정책뿐 아니라 정치·사회·종교적 측면을 검토해야 한다』며 『따라서 명실공히 개신교를 대표할 수 있는 연합체가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민방 문제에 대해 『대선 공약인 만큼 연내에 허가할 방침이나 일단 종합유선방송과 관련된 모든 문제가 일단락된 후 원점에서 연구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 윤곽을 얘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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