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국 직교역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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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臺北 로이터.AFP=聯合]장빙쿤(江丙坤)臺灣 경제부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국본토와 해상 직교역로를 개설할 것을 제의했다고 차이나 타임스 익스프레스가 29일 보도했다.
江부장의 이같은 제안은 대만정부가 지난 40년간 유지해온 본토와의 직교역 금지정책을 부분 완화한 것을 대만각료로서는 처음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이 신문은 江부장은 리덩후이(李登輝)총통에게 국가경제를 위해대만해협에 제한적인 직항로를 설치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점을 보고하고 내년에 직항로를 열 수 있도록 정부 관계부처에서 계획을세울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 남부 高雄港과 중국 남동부 厦門港을 연결하거나 대만 북부 基隆港과 중국 남동부 福州를 잇는 직항로를 열어 화물선에 한해 운항을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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