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거래수수료.세금 1인당 백만원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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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올해 일반투자자들이 주식 거래를 하면서 증권사에 수수료로 내거나 국가에 세금으로 낸 돈이 한 사람당 1백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일반 투자자들의 약정 규모는 모두 2백21조2천2백억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1.2%(주식을 사고 팔때 각각 0.5%씩 내는 위탁중개 수수료와 주식을 팔 때 내는 0.2%의 거래세)에 해당 하는 2조6천5백46억원이 증권사와 국가 몫으로 돌아갔다.
11월말 현재 위탁자및 증권저축 계좌수는 2백75만7천1백28개였으므로 한 사람이 평균 96만2천8백원을 주식 거래의 부대비용으로 지불한 셈인데 12월 거래분까지 합칠 경우 1인당 부담액은 1백만원을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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