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품 경쟁계약제 순연/국방부/중기 도산우려 1년씩 늦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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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20일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던 군수품 경쟁계약 확대계획을 중소기업체 보호차원에서 1년씩 순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투식량·수프 등 57개 수의계약 품목은 95년부터,된장·고추장 등 28개 품목은 96년부터 각각 경쟁계약 조달방식으로 전환된다.
국방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및 관련조합들이 군수품 경쟁계약 확대로 인한 중소기업의 도산을 우려함에 따라 사전준비기간을 더 주기 위해 각서제출을 조건으로 이같이 유예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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