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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시의원집에 팩스까지 놔줘-사용료 예산반영 반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부천시의회가 42명의 의원들 집에 팩시밀리를 가설해 주고 사용료까지 지급하도록 내년 예산안에 반영시켜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부천시의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부천시 내년도 예산심의와 결산보고 과정에서 밝혀졌다.
14일 부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사무국은 지난 3월3일 6천7백50만원을 들여 S회사의 최고급 A-3형 팩시밀리(대당1백47만4천원)를 구입,의원 43중 가설을 희망하지 않은 南蓮熙의원(성곡동)을 제외한 42명의 집에 가설해 주었다.시는 또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의원들 집에 설치된 팩시밀리에 대한 사용료로 월1만5천원씩 모두 8백10만원을 책정했다.이와함께 시의회의 내년도 예산안에 의정보고회 명목으로 4천5백만원을 계상,낭비성 예산 편성이라는 지 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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