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馬光洙교수 복귀 요구 延大生 수강거부 결의

○…延世大 국문과 학생들은 25일 소설『즐거운 사라』파동과 관련,직위해제된 馬光洙교수(42.국문학)의 강단복귀를 요구하며내년도 수강신청을 연계한 투표를 실시해 내년 1학기 수강신청을거부키로 결의.
국문과 학생 1백71명이 투표에 참여해 1백14명이 찬성,「수강신청 인원미달 과목은 강의를 철회한다」는 수강신청 규정에 따라 국문과 학부생의 94년 1학기 일부 강의들이 수강신청자 부족으로 철회될 위기.투표에 참석한 학생들은『사회 적 개방 물결에 따라 과거 억압된 性의식을 공개화한 馬교수의 자유주의적 생각을 표현한 문학을 법의 잣대로 구속하고 이에따라 파면한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문학압살』이라며 馬교수의 강단복귀를 강력히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