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南.北 서해안 大雪 곳곳서 交通사고.두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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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光州.全州=玄錫化.徐亨植.具斗勳기자]23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전남.북 서해안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결빙돼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함께 차량운행이 지연되고 항공노선 일부가 끊겼으며 서해안 항.포구마다 어선과 연안여객선등 6천여척이 폭풍주의보를 피해 대피,도서주민 5천여명의 발이묶였다. 특히 10㎝이상의 눈이 내린 전북고창.정읍군과 전남장성군 일대 호남고속도로의 결빙상태가 심해 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으로 평소 4시간 걸리던 광주~서울간 고속버스가 8시간이상 걸렸고,전주~광주간도 1시간이상 지연운행되는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군산.광주공항의 활주로 결빙으로 군산공항과 김포.제주를 잇는 항공노선과 광주공항의 항공기 운행이 한때 취소되고,선유도.완도등을 오가는 연안여객선의 운항중단으로 섬주민 5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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