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 회장 26일 3차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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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화그룹 비자금 변칙실명전환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23일 한화계열 미 현지법인 GUSA(골든벨 유에스에이) 전 뉴욕지사장 민용식씨(47)를 조사한 결과 이 법인수익금 일부가 김승연회장(41) 명의로 사들인 미 LA 호화주택 구입에 사용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따라 검찰은 김 회장을 26일 3차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29일 김 회장을 외국환관리법 등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한뒤 비자금조성 및 변칙실명전환 탈세혐의 등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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