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의 처남 손은배씨/이번엔 교총회장 후보물망(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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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3만 평교사를 대변하는 전문직 단체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한국교사협의회(한교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물러났던 김영삼대통령의 처남 손은배씨(57·서울 인헌국교 교사)가 25일 실시될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의 제26대 회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거리.
한교협 회장인 고규강씨(49·충북 음성 대소국교 고사)는 20일 손씨 추대선언문에서 『교총회원의 96%가 초·중등 교원인데도 40여년동안 대학 총장이나 교수가 교총을 이끌어오면서 어용단체로 전락시켰다』며 『교육풍토를 바로 잡기위해 한교협 명예회장인 손씨를 추대한다』고 주장.
이번 선거에는 손씨를 비롯해 지난 선거때 3파전을 벌인 이영덕 현 회장(67·명지대 총장)과 윤형원교수(57·충남대)·채수연교사(50·서울 한영고)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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