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재즈 섹서폰 연주가 데이비드 샌본.케니G 내한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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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의 세계적인 재즈 색서폰 연주자 데이비드 샌본과 케니 G의 첫 내한 공연이 내달 잇따라 열린다.
데이비드 샌본은 내달 5일 오후5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문의(575)6321),케니 G는 내달 17,18일 오후7시30분올림픽 체조경기장(문의 (234)4010)에서 각각 공연을 갖는다. 데이비드 샌본은 75년부터 활동을 시작,그래미상(재즈연주 부문)만 다섯번 받았을 정도의 실력파.수많은 연주앨범중 『Straight To The Heart』는 전세계적으로 수백만장이 팔렸으며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데이비드 샌본의 음악세계는 재즈 뿐만 아니라 리듬 앤드 블루스.블루스 록등 여러 장르를 섭렵하고 있고 에릭 클랩턴과 영화『리셀 웨폰』의 사운드트랙을 맡는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벌이고 있다. 케니 G는 최근들어 가장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연주자로 따뜻한 감정을 느낄수있는 감미로운 멜러디로 국내에서도 1백만장에 육박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을뿐 아니라『톰보이』등많은 광고의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TV프 로에서 색서폰을 불어 화제가 됐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색서폰 연주자이기도 한 케니 G의 이번 공연에서는『TheJoy Of Life』『Going Home』『Songbird』등 10여곡의 히트곡이 선보인다.
〈南再 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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