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중개인 방한 줄이어/“엔고,해외투자로 극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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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최근 두달새 지역대표 등 7차례
최근 엔고에 따른 일본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산업 시찰이나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중소기업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15일 중소기업 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 일본 야마구치현의 중소기업 대표 10명이 산업시찰단을 구성해 방한한 것을 비롯,최근 두달에만 일본 각지에서 중소기업대표단이 산업시찰·기술협력을 위해 모두 일곱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다.
중진고의 한 관계자는『특히 직접 공장을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협력이나 투자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업계에선 최근 늘고있는 일본 기업들의 방한을 실세 투자와 연결시키기 위해 투자안내 프로그램 개발 등 투잔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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