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통합작업/일지사 한곳에 모아/삼성그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제화의 일환으로 일본·미주·유럽·동남아 등 지역별 본사제도를 추진해온 삼성그룹이 일본내 계열사 지사 및 지점을 한 빌딩에 모으는 등 통합작업에 나섰다.
13일 섬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삼성물산·삼성전자·삼성전기 등 일본에 흩어져있던 18개 계열사 지점을 동경 메이지좌 빌딩에 모두 모았으며 「삼성저팬」이라는 하나의 법인으로 묶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측은 『시너지(통합)효과를 높이고 공동판매와 기술도입선 발굴을 위해 계열사 해외지사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동경법인의 통합 결과를 지켜본뒤 뉴욕·프랑크푸르트·싱가포르 등 다른 해외 주요지점의 통합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