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무역흑자로 수출관련주 관심고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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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무역수지가 9~10월 연속으로 흑자를 보임에따라 수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일반적으로 무역수지와 주가 사이에는 뚜렷한 同行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86~90년에는 종합주가지수도 큰 폭 으로 상승한반면 90년이후 적자로 반전하자 종합주가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실증적 경험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과거의 예로 보면 무역수지 개선이후 약 2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데 공교롭게도 올해 무 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지두달만인 11월들어 첫날부터 수출관련주의 주가가 크게 꿈틀거리고 있다.
럭키증권은 이와 관련,『최근 수출이 잘되고 있는 업종 가운데수출 비중이 높아 앞으로 채산성 향상이 기대되는 반면 최근 주가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럭키증권이 수출관련 관심종목군으로 잡아놓은 종목들은 쌍용정유.환영철강.동부화학.대우전자.경인전자.대우통신.금성사.국제전선.한국코아.삼성전기.금호석유화학.포철.한국전자.삼성전자.코오롱유화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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