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春.夏패션-파리.밀라노 발표회 화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이 94년 봄.여름 신작 의상을 발표하는 兩大 패션행사인 밀라노컬렉션과 파리컬렉션이 15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 행사는 봄.가을로 1년에 두차례씩 열리며다음 시즌의 패션경향을 주도할 새로운 컬러와 線 ,디자인기법등을 미리 알리는 패션행사다.
특히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등지에서 열린 파리컬렉션은 한국 패션디자이너 李信雨.李英姬.秦泰玉씨등 3명이 참가,관심을 높인 행사.파리컬렉션은 몬태나에서 이브 생로랑.웅가로에 이르는 70여명의 세계 각지에서 온 유명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의상세계를 펼쳐보이는 명실공히 국제 패션축제.
이보다 한주 앞서 열렸던 밀라노컬렉션은 주로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파리보다는 다소 폐쇄적인 패션행사다.밀라노는 보다 창의적이고 아방가르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파리는 좀더 상품성과 실용성이 강한 것으로 정평나 있다.
〈梁善姬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