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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자산.성장우량.기업합병 관심주 신 트로이카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자산가치우량주.성장우량주.기업매수합병 관련주가 실명제실시이후주가를 선도하는「新트로이카株」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실명제이후 기업의 재무구조와 성장성이 중요시되면서 기업에 내재돼 있는 가치에 비해 주가가 크게 낮은 기업들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가치우량주는 흔히「低PBR株」로 불리고 있다.
PBR란 주가를 주당순자산액(기업의 순자산을 총주식수로 나눈것)으로 나눈 값으로 이 값이 낮을수록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돼있다는 말로 앞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PBR가 0.3,즉 주가가 순자산 가치의 30%미만에 머물고있는 低PBR株는 20여개 종목이다.성창기업.고려종합운수.방림.대한방직.경방.샘표식품.성신양회.경농등이 꼽히며 최근 부각되고있는 만호제강.동양철관도 PBR가 낮은 종 목이다.
성장우량주는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앞으로 기업실적이 호전될것이기대되는 기업군들을 말한다.
흔히 「低PER株」로 꼽히는 이들 주식은 증시개방이후 외국인들이 합리적인 투자지표의 하나로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최근에는 이가운데서도 주가가 비교적 3만원대이상의 고가인 高價 低PER株가 부각되고 있는데 태광산업.대한화섬등 우량주들이여기에 속한다.
내년부터 일반투자자들의 소유지분제한(10%)이 철폐됨에 따라기업매수합병(용어설명참조)이 활발히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매수합병관련주들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대주주의 지분이 낮은 기업일수록 경영권확보를 위한 주식매수가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보여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특히 대주주의 지분이 10%미만인 두산식품.경남투금.부산주공.북두.한국KDK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洪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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