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김태균 수영 첫 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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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체전특별취재반]무등벌을 밝히는 성화가 타오르는 가운데제74회 전국체육대회가 35개 전종목(세부종목 6백95개)에 걸쳐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했다.
이틀째인 12일에는 육상에서 26개를 비롯해 수영 12개,레슬링 11개등 무려 89개의 금메달이 쏟아진다.
이날 염주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남고부 개인혼영 4백m결승에서는 국가대표 金泰均(경기 신성고)이 4분38초F로 1위로 골인,이번체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金은 한국신기록 작성의 기대까지 모았으나 90北京아시안게임에서 金星泰가 작성한 4분33초88의 한국최고기록에는 물론 역시김성태가 89년 제70회 대회때 세운 대회신기록(4분37초70)에도 크게 못미쳤다.
여일반부 개인혼영 4백m에선 韓秀志(경북도청)가 5분15초18(종전 5분5초7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여고.남일반부에선 朴銀淑(강원체고)김성태(한체대)가 5분11초08,4분52초02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전날인 11일 조선대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남자일반부 1회전에서 산업은은 대한항공에 3-1로 승리해 8강에 올랐고 현대해상과 강원선발도 대구선발.경북선발을 각각 3-0으로 일축,역시 준준결승에 올랐다.남대부에서는 건국대가 인천 전문대를,울산대가 계명대를 각각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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