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제품 공개평가/27일 국제경쟁력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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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관·재계 대표참가 대책논의/최 전경련회장 회견
【부산=이효준기자】 삼성·현대·대우·럭키금성·선경 등 5대그룹이 오는 27일 그룹당 1개씩의 자사제품을 내놓고 국제경쟁력 분석대회를 갖는다.
최종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9일 부산에서 민간경제계 대표단의 대구·부산지역 중소기업방문을 마감하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7일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 제1차 모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에서는 삼성그룹의 전자제품,선경그룹의 비디오 테이프 등 국산품의 품질·원가·기술력·영업환경 등이 중점 분석되는 「한국상품 국제경쟁력 평가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최 회장은 말했다. 최 회장은 『5대 그룹이 현재 이 평가대회에서 발표할 보고서를 작성중이며 정부 최고위층도 이번 대회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국가경쟁력 평가대회는 학계·관계·업계·언론계 대표 등을 초청,한국상품의 경쟁력이 현재 어느 수준에 이르렀으며 국제경쟁력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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