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권 전매자 등 190억원 세금 추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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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해 대구지역 아파트분양권 전매자 등 부동산 투기자와 세금탈루 혐의자 3백82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탈루세금 1백90억원을 추징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동호지구 택지분양권 전매자 24명(39억원), 아파트분양권 전매자 2백53명(41억원), 부동산중개업자 13명(54억원) 등이다.

국세청은 이 과정에서 '점프통장'을 이용한 청약자 9백3명 등을 집중 조사해 부정담첨자 75명을 적발, 당첨을 취소했다.

국세청은 올해 부동산 거래일로부터 3개월 뒤 세무조사가 가능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 불성실 신고자를 색출하는 등 부동산 가격 안정에 주력키로 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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