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인물 선택…부산미래 맡기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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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시지부 이정호(李正浩.46.부경대 교수.사진)사무처장은 "지역현안 해결 능력이 있는, 힘 있는 시지부가 되는 것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힘있는 여당론'을 강조했다.

-17대 총선 전망은.

"지난해 초만 해도 부산지역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가 먼 이야기로 느껴졌는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정치권 환골 탈퇴와 개혁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크게 높아진 것 같다. 한나라당 1당 체제는 분명히 바뀔 것이다."

-총선 전략은.

"부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세력이 누가 될 것인가에 전략의 포인트를 두겠다. 기득권에 안주하는 세력에 맡길 것이냐, 아니면 변화를 추구하는 열린우리당에 맡길 것인가를 선택하도록 하겠다."

-지역민심을 잡을 수 있는 방안은.

"지역구를 4~5개 권역으로 묶어 스케일 있고 실현 가능성이 큰 공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참신한 인물 발굴은.

"개혁적이고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부산의 미래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신뢰감 있고 안정감 있는 인물을 발굴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후보 선출은 어떻게 돼가나.

"열린우리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 이들 인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내달 초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한다. 정책토론회 결과와 여론을 종합해 한두 명을 선정하고 국민참여형 경선을 거쳐 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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