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세계 베스트22위-양질서비스로 7차례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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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국내 특급호텔들이 괄목상대할만한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요즘 호텔新羅가 세계 베스트호텔 22위에 선정됐다.
미국의 투자.금융 전문월간지인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誌 9월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금융회사의 임원급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금년도 베스트호텔에 호텔新羅를 22위로 선정,발표했다.
이로써 호텔新羅는 지난 86년부터 올해까지 7차례에 걸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호텔新羅는 지난 5월에도 영국의 유러머니誌에 의해「세계 都市別 베스트호텔」에 뽑혔었는데 이 또한 90,91년에 이어 3회째 서울의 베스트호텔로 선정된 것이었다.
현재 세계 베스트호텔 선정은 인베스터誌를 비롯,일본의 닛케이(日本經濟新聞)비즈니스,영국의 유러머니와 이그제큐티브 트래블러誌등 4개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의 특급호텔들은 지난 86년 이후 매년 세계 베스트에 선정되고 있는데 조사에 응답하는 투숙객이 가장좋은 호텔을 꼽을때는 훌륭한 시설보다도 양질의 서비스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큰것 또한 특징이다.
비록 이 선정이 모든 면에서 누구에게나 반드시 최고라는 정확한 척도는 될 수 없다 하더라도 베스트에 선정되면 그만큼 세계최고의 호텔임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국내 특급호텔들이 세계적인 호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은 국내 호텔역사는 일천하지만 서울이 세계 속의 도시로자리잡았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金世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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