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C 농산물협정 獨.佛,새절충안 제시-EC긴급각료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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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브뤼셀 로이터.AFP=聯合]20일 개막된 유럽공동체(EC)외무.농무장관 긴급회담에서 프랑스와 獨逸은 지난해 EC와 美國사이에 체결된 농산물협정을 재협상에 붙여야 한다는 종래의 프랑스측 주장에 대해 다소 완화한 절충안을 공동으로 제시했다.
이 절충안은 세계농산물 시장에서 EC가 기존 점유율을 유지하고 미국이 EC의 농산물 보조금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 안은 또 EC가 잉여곡물 및 쇠고기를 보조금 제한대상에서해제하고 값싼 미국산 대체사료의 수입을 제한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절충안은 프랑스가 지금까지 요구해오던 농산물협정 재협상을포기하는 대신 미국과 논의를 계속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한편 리언 브리턴 EC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회담에서 자신이 오는 26일 미국을 방문,미키 캔터 美무역대표와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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