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영국 실내악단 세인트마틴 내한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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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대중적 인기와 전통있는 실력으로 세계정상의 자리를 굳히고 있는 영국의「세인트 마틴 아카데미 실내악단」이 18일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음반판매를 기록한 실내악단중의 하나로 꼽히는「세인트 마틴」악단은 거장 네빌 마리너를 중심으로 59년창단된 이래 영국 음악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깔끔하고 명쾌한 현악기 연주가 특히 돋보이는「세인트 마틴」악단은 84년 모차르트를 다룬 영화『아마데우스』의 전곡 음악을맡아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명성에 비해 뒤늦게 내한한 셈인「세인트 마틴」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의『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피아노 협주곡A장조 K.414』,투리나의『투우사의 기도』,차이코프스키의『피렌체의 추억』등 매우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들려준 다.지휘 케네스 실리토.피아니스트 김형규 협연.(737)1116.
〈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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