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제>映振公 10편 추가지원 사전지원作 선정 불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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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영화진흥공사(사장 尹鐸)가 처음 시행한 영화제작 사전지원대상작 선정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대상작 선정 재심사를 요구하는 영화인들은 선정 의혹을 해명하라는 공개 질의서를 낸데 이어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명작업에 들어가는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서명에는 강수연.김명곤.문성근.심혜진.안성기등 인기배우와임권택.이장호.윤삼육.장길수.정지영.강우석등 유명감독을 비롯,모두 3백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尹鐸영진공사장은『선정 결과가 최선은 아니지만 공정한 심사를 거쳤고 제작 능력등 종합적인 면을 감안했기 때문에 재심사는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사전지원제의 공신력을 위해서도 재심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것이 영진공의 입장이다.
그러나 尹鐸사장은 최종심에서 탈락한 10편에 대해서만은『당장제작 착수가 어렵다는 등의 상황을 감안해 추가로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씨네(대표 申哲)는 15일부터 하이텔통신에「영화마을」코너를 개설,개봉영화 안내등 영화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영화마을」에서 제공해줄 주요 정보로는▲국내외 명화의 줄거리,배우.감독등을 간략히 알려주는 영화사전▲현재 제작중인 한국영화 정보▲프랑스문화원.독일문화원.영화사랑.씨앙씨에 상영영화 안내▲한국영화계 근황▲주말 TV영화▲국내외 배우.감 독등의 인명사전 등이다.
***韓國영화 보기운동 벌여 ○…영화배우 옥소리.김명수.이경영등『비오는 날의 수채화2』주연배우들은 20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한국영화보기운동 사인회및 서명대회」를 마련한다.서명한 사람들에게는 기념품과 이 영화 주연팀의 사인을 담은 오리지널 영화 포 스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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