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드라이브」시책시동/산업정책 최우선과제로 선정/첫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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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정부는 15일 첫 산업기술진흥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벌이기로 한 「기술 드라이브」 시책에 시동을 걸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이날오전 과천 정부 제2청사에서 산학련의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산업기술진흥회의를 가졌다.
김 장관은 『과거 수출드라이브 시대의 조직과 정책수단을 과감히 기술드라이브 지원체제로 재구성해 기술개발을 산업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무역·통상·입지·세제·금융 지원체제를 산업기술지원체제로 재정비하겠다』며 『기술개발자금의 확대,에너지·자원 특별회계 일부의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공자원부는 또한 이를 위해 「산업기술발전 기반조성에 관한 법」의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진흥회원에서 박경팔 디스플레이연구조합 이사장(삼성전관 사장)은 제2의 반도체산업의 될 수 있는 첨단 액정소자(LCD) 개발방향을,산업과학 기술연구소 백덕현소장은 차세대 철강기술 개발방안을 각각 보고했다. 이 회의는 앞으로 분기마다 열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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