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빵등서 농약 검출-시민의 모임서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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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金 淳)은 7일 국립보건원에 밀가루.국수류.빵류.과자류등 모두 36개 제품에 대한농약잔류량 검사를 의뢰한 결과 33개 제품에서 농약이 최대 0.066PPM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국립보건원 검사결과에 따르면 대한제분.동아제분.영남제분등의 밀가루에서 클로르피리포스 메틸 0.007~0.049PPM,마라티온 0.014~0.025PPM,피리미포스 메틸 0.004~0.006PPM등 3종의 농약이 검출됐다.
또 청수식품공업.솔표식품.미원.한일식품.대정농산.송강식품.풀무원.한마루식품.오뚜기식품.해서식품.전주종합식품등이 제조 또는판매하는 11개 국수제품에서는 클로르피리포스 메틸(최대0.041PPM).마라티온(최대0.027PPM).피리미포스 메틸( 최대0.016PPM)가운데 1~3종씩 검출됐다.
특히 신라당.삼립식품공업.크라운베이커리.브랑제리과자점.신라명과등 5개사의 식빵.토스트와 롯데제과.크라운제과.동양제과등 3개사의 과자등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식품에서 1~3종의 같은 농약이 최대 0.026PPM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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