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투자촉진 공동노력”/한일 통상장관 새정부후 첫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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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과 일본의 통상장관이 양국 새 정부 출범후 첫 회담을 갖고 일본의 대한투자 촉진에 공동노력을 하기로 합의한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30일 오후 과천 상공자원부 청사에서 일본 통상산업성의 쿠마가이(능곡홍)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발표문을 내놓기로 했다.
한국측은 회담에서 중급이상 일본기술의 대한 이전 촉진과 일본기업의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하며 일본측은 한국의 투자환경 개선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투자증대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측은 5일부터 한국이 일본에 보내는 대한 투자유치촉진단의 일본내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기술자의 일본 연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뜻을 실무접촉에서 밝혔다.
일본은 또 한국측의 관세·비관세 장벽 개선요청에 대해 일본내 규제완화 등 계속적 노력을 할 뜻을 밝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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