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평화군철수 전격발표/소말리아·「킴」 주둔 2천여명/연말∼1월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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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미는 오히려 4백명 증강
【파리 로이터=연합】 프랑스는 캄보디아와 소말리아 주둔 프랑스 유엔평화유지군을 각각 금년말과 내년 1월말까지 철수시킬 것이라고 25일 전격 발표했다.
프랑수아 레오타르 프랑스 국방장관은 양국에서의 프랑스 평화유지군 임무가 종결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유엔도 이같은 프랑스의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소말리아에서 유엔군의 증강이 긴요하다고 강조한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요청이 있은 후 미국이 다음주 4백명의 병력을 증강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프랑스군은 소말리아주둔 유엔평화유지군 2만1천명중 1천1백명을,캄보디아주둔 유엔평화유지군 2만명중 1천5백명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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