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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라켓 "대학평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명지대가 테니스 대학무대를 평정했다.
23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제48회 한국학생테니스선수권 대회5일째 남대부 단식 결승에서 명지대는 정종삼이 방현철(울산대)을 2-0(7-5, 6-1)으로 완파한데 이어 복식에서도 정종삼-윤용일 조가 건국대 이상훈-윤종웅 조를 2-0(6-4, 6-2)으로 제압, 단·복식 우승을 휩쓸었다.
전날 여자 단·복식을 석권했던 명지대는 이로써 남녀부 우승을 싹쓸이, 대학 최강으로 자리 매김 했다.
명지대 남자부는 이번 대회 2관 왕에 오른 2년생 정종삼을 비롯, 국가대표 윤용일(2년)과 날로 기량이 향상되고있는 근성의 유망주 송형근(1년)의 가세로 호화멤버를 구축해 실업정상까지 노려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여자 부에서의 기세는 더욱 등등, 이번 대회 단식 4강(장동미 우승, 전상희 준우승, 김혜정·손신희 이상 3위)을 독점했고 복식 결승도 명지대 선수끼리 치르는 집안잔치를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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