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투자 2억9천만불/5월말 현재/타국에 비해 크게 미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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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국에 대한 국내기업의 직접투자가 지난 5월말 현재 2억9천만달러에 이르렀다고 재무부가 19일 집계했다.
재무부는 지난 89년부터 시작된 우리기업의 중국투자가 연평균 1백88%씩 증가했고 올들어 5월까지도 1년전 대비 1백7% 늘었으나(투자금액 기준) 아직 다른나라의 중국투자에 비해 크게 미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체 투자건수의 82%가 건당 1백만달러 이하의 소액투자이며 투자업종도 아직까지는 노동집약적 제조업인 섬유의복(투자금액 기준 전체의 18%),신발·가죽(13%),비금속광물(5%),조립금속(18%)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무부는 또 지금까지의 투자가 대부분 지리적으로 가깝고 조선족 고용이 쉬운 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전체의 70%가 산동성(36%),요령성(16%),북경시(12%),천진시(6%) 등에 쏠려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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