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재무제표 의무화로 회계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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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93년6월 결산법인부터는 연결재무제표의 작성이 의무화됨에 따라 기업회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결재무제표란 법률적으로는 독립된 기업들이 경영적으로는 한 회사의 지배를 받을 때 각 기업의 개별재무제표를 결합해 작성하는 재무제표이다.
따라서 우량한 종속회사를 갖고있는 회사는 연결 후 순이익 등이 증가하는 효과가 생기며 부실기업을 떠안고 있는 회사에는 반대로 악재가 된다.
동양증권은 연결이 의무화되지 않았던 92회계연도에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했던 2백27개사 가운데 연결 후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회사들을 다음과 같이 골라냈다(괄호안은 개별대비연결재무제표상의 순이익 증가율, %).
▲동양맥주(4백4.2) ▲대성산업(2백74.4) ▲동일방직(2백45.3) ▲한창(2백37.3) ▲대림산업(2백30.7) ▲대한항공(2백22.7) ▲현대건설(1백83.1) ▲금성사(1백50.5) ▲극동건설(1백27.3) ▲삼천리(1백10.3) ▲대한제분(1백5.2) ▲동양화학(95.5) ▲금성전선(78.7) ▲내쇼날프라스틱(64.5) ▲방림(61.7) ▲삼영화학(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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