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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최종예선 10월16일 이란과 첫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94미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대진·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15일밤(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실시된 최종예선전 대진추첨 결과 한국은 대회개막 이틀째인 10월16일 오후11시(한국시간)카타르 도하 칼리프스타디움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과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을 비롯, 중동 3개국과 먼저 격돌한 후 일본·북한과 차례로 맞붙게 된다.
한국·일본·북한 등 극동 3개국과 중동 3개국(사우디아라비아·이란·이라크)등 모두 6개팀이 출전, 미국월드컵 본선티킷 2장을 놓고 풀리그로 격돌하는 이번 최종예선전은 당초 예상보다 10일쯤 앞당겨진 10월15일 오후10시 북한-이라크전을 시작으로 총15게임이 4만명 수용의 칼리프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최종일(28일) 3게임은 출전국들간의 사전담합을 막기 위해 같은 시각(미정) 각기 다른 경기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한국과 첫 경기를 갖게 되는 이란은 90년 북경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국을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한 강호이긴 하나 중동 3개국 중 약체로 평가돼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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