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냉동피자 세균 검출 소비자단체서 12종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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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진주 햄의 「피자파티」제품에서 일반세균이 허용기준치의 6.3배나 검출되고, 검출돼서는 안 되는 대장균도 나오는 등 냉동피자 제품의 위생상태에 일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최근 서울시내 주요백화점·슈퍼마킷·24시간 편의점 등에서 팔고있는 냉동피자 12종을 조사한 결과 진주 햄의 「피자파티」제품에서 일반세균 허용기준치(g당 3백만마리)의 6.3배인 g당 1천9백만 마리가 검출됐다.
또 ▲㈜롯데햄·롯데우유의 「콤비피자」에서 기준치의 3.2배 ▲동원산업의 「홈피자」에서 기준치의 2.5배를 넘는 일반세균이 나왔다.
특히 「콤비피자」와 「피자파티」등 제조원이 한중냉동식품인 2개 제품은 기준치를 넘는 일반세균 외에 대장균까지 검출돼 가장 문제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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