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에 져 대륙간컵 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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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이 제11회 대륙간배 국제야구대회에서 숙적 일본에 석패했다. 한국은 1일 새벽(한국시간)이탈리아 밀라노구장에서 벌어진 예선 7차전에서 손민한(고려대)·신재웅(경성대)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터지지 않아 일본에 1-0으로 패했다.
이로써 4승3패를 기록, 중간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앞으로 홈팀 이탈리아·호주와의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는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미국을 이겨 파란을 일으킨 대호주전(3일 새벽)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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