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서 아파트 3만4천여가구 분양(부동산 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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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보유과세 방침따라 5월땅값 내림세 여전
○서울서만 6백82가구
○…전국 31개 대형 주택건설업체와 23개 중형 건설업체는 7월중 전국에서 모두 3만5천7백53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6백82 ▲부산 3천8백6 ▲대구 7백62 ▲대전 3백96 ▲광주 6백99 ▲경기도 1만7천5백54 ▲강원도 3백90 ▲충남 1천3백96 ▲충북 3백95 ▲전남 2천8백84 ▲전북 2천2백33 ▲경남 1천4백35 ▲경북 1천6백21가구 등이다.
○비수기에 매물만 늘어
○…종합토지세 과표현실화·개발부담금 환수강화 등 정부의 부동산 보유과세 강화방침에 영향을 받아 전국의 땅값이 여전히 약세다.
토지개발공사가 최근 발표한 「5월 지가동향」에 따르면 땅값은 신경제 5개년 계획상의 토지이용규제 완화시책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계절적인 비수기가 겹쳐 일부 개발가능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도시지역은 주택전산망 확충 등 지속적인 부동산투기 억제시책과 택지·상가용지 대량공급,신도시아파트 입주에 따른 기존주택 매물증가 등으로 인해 매수세가 관망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농촌 등 비도시지역도 농지·임야 매매증명 등의 규제조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공 15곳 상가분양
○…주택공사는 올 하반기엔 군포 산본 등 전국 15개 지구에서 분양상가 1백86개 점포,임대상가 90개 점포 등 2백76개 점포를 공급한다.
대금 지불방법을 보면 분양상가는 계약때 계약금 10%,3개월동안 중도금 40%,입점때 잔금 50%를 납부하고 임대상가는 계약금 20%와 입점때 잔금 80%를 납부한다.
공급방식은 분양상가가 일반 공개경쟁입찰,임대상가가 일반 공모추첨이며 신청·입찰장소는 해당지역 주공지사다.
○군산 공장용지도 분양
○…토지개발공사는 오는 8월에 군산공업단지 공장용지를 분양한다.
전북 군산시 소룡동 일대에 자리잡은 38만여평 규모의 군산공단에는 정밀기계·전기전자·고무화학·금속가공업종의 공장이 유치된다.
토개공은 다음달 10일까지 배부한 입주신청서를 같은달 11∼25일까지 상공자원부 이리수출자유지역 관리소에서 접수한뒤 상공자원부와 협의해 최종 입주자격업체를 선발,8월5일 발표한다.
분양가격은 평당 21만1천7백원이며 대금납부는 일시불 또는 1∼5년동안 분할납부가 가능하다.<도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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