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총수와 오늘 회동/신경제계획 논의 예정/박재윤 경제수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새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정부 고위인사와 30대그룹 총수들이 회동,신경제 계획과 경제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정부는 27일 박재윤 청와대 경제수석 주재로 30대그룹 총수들과 이날 오후 6시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신경제 5개년계획 확정을 앞둔 설명회 형식의 비공개 모임을 갖기로 했다.
정부측은 이날 모임에서 신경제 계획의 운영방향과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측에 투자확대 등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며,재계에서는 최근 자율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재구축·소유분산등 경영혁신작업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서 해외출장중인 삼성 이건희회장과 한화 김승연회장,럭키금성 구자경,롯데 신격호,대림 이재준,동국 장상태,우성 최주호회장과 울산 현대중공업 노사분규를 수습하느라 바쁜 현대 정세영회장과 몸이 불편한 한라그룹의 정인영회장은 초청하지 않았다고 정부측이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선경의 최종현회장 등 나머지 30대그룹의 총수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