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 귀속되면/「금융센터」지위 상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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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 로이터=연합】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오는 97년 이후 홍콩은 국제 금융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신용평가기구인 무디스 투자서비스사가 24일 전망했다.
무디스사는 한 보고서에서 홍콩경제의 앞날은 밝지만 중국정부는 홍콩을 넘겨받은 후 홍콩내정에 대한 간섭 유혹을 떨쳐버릴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공동선언은 97년 홍콩이 중국에 귀속된 뒤에도 50년동안은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며 고도의 자치권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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