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하향 안정세(부동산 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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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분양·임대상가 백24개 공급/부산등 10곳/아파트 만4천여가구 건립/인천 계산지구
○최고 1억까지 떨어져
○…지난 5개월동안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이 조사한 최근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소형 5백만∼1천만원,중형이상 1천만∼2천만원 하락했으며 최고 1억원이상 떨어진 아파트도있다.
수도권 역시 신도시 입주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 또는 다소 하락했으며 지방 대도시는 대체로 연초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신도시 등 신규 아파트의 분양과 입주가 계속되면서 기존 아파트 매물이 잇따라 나오는 등 공급물량이 충분한데다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 등 심리적 요인으로 매수자가 없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신도시 입주가 최대물량인 7만6천가구에 이르고 전국적으로는 55만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공급물량이 충분하고 투기억제책의 일환인 세대원 전원에 대한 주택전산망 검색의 영향으로 실수요자 위주의 공급질서가 확립되어 가고 있어 이러한 하향 안정세가 점차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부터 추첨·입찰로
○…주택공사는 부산 동삼 등 10개 지구에서 분양상가 17개 점포와 임대상가 1백7개 점포를 14일부터 공급한다.
이중 분양상가는 15일 일반공개 경쟁입찰로 공급하며 지구별 공급상가수는 대전둔산 5개,부산동삼 2개,울산 달동 10개 점포 등이다.
임대상가는 지역에 따라 14일부터 17일까지 일반공모 추첨으로 공급하며 지구별 공급규모는 진주가좌 30개,안동옥동 24개,청주산남 22개 점포 등이다.
○15필지 4천2백74평
○…인천시 계산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 건설 계획이 확정됐다.
대한주택건설 사업협회에 따르면 계산지구 15필지 4천2백74평에 20개 업체가 1만4천5백84가구를 짓는다.
규모별로는 18평이하가 8천6백64가구이고 18∼25.7평 3천1백70가구이며 25.7평 이상은 2천7백50가구다.<도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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