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팔과 다리 하나 없는 장애자의 위험한 운전

중앙일보

입력

금요일인 3 일 두 팔과 다리 하나가 없는 장애인이 습관성 교통법 위반과 마약 관련법 혐위에 의해 5 년 수감형에 처해졌다고 해외 언론이 보도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40 세로 알려진 마이클 윌리씨이며 그는 이번 공판에서 마약 관련 혐의로 15 년간의 집행유예를 함께 선고 받은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지난 6 월 그의 혐의에 대한 어떠한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던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윌리는 금요일 가진 공판에서 " 나는 내가 저지른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잘알고 있다. 그것이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 라고밝혔으며 " 진심으로 유감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라고 판사에게 전하는 호소문에서 밝혔다.

마이클 윌리씨가 처음 운전을 배운것은 그가 전기 사고로 인해 두팔과 다리 하나를 잃어야했던 13 살때였다.

그는 이미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혐의에 의해 3 년 이상의 복역을 한것으로 밝혀졌으며 주경찰관 폭행및 그밖의 다른 죄목들에 의해 수감되기도 했다.

그의 변호사에 의하면 마이클 윌리씨는 한때 정식으로 면허를 따기도 하였으나 1985 년 이후 수차례 면허가 정지되는 일을 겪었다고 밝혀졌다.

그는 두팔과 한쪽 다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하고 다녔는데 처음 자동차 시동을 걸때는 발가락을 사용하고 그의 무릎으로 기어를 변속하였으며 양팔이 절단되고 남은 어깨 부분으로 운전대를 돌린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자동차 라이트는 그의 앞니를 사용하였다.

마이클 윌리씨의 가장 최근의 위험한 운전습관은 지난 5 월 그가 포드 익스플로러를 몰던중 경찰에 의해 저지 당하였을 때인데 당시 그를 뒤쫒던 경찰은 추격 8 분만에 그에대한 추적을 그만두었었다고 밝혔다.

" 더이상 다른 운전자들까지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고 싶지 않았었기 때문이었죠." 당시 윌리씨를 추격했던 담당 경관의 증언이다.

마이클 윌리씨의 대리인인 존 후커 변호사측은 이번 공판에서 2 년 6 개월의 형량을 요청하였으며 마이클 윌리의 신체적 결함에 관련하여 법원의 관용을 아울러 부탁했다.

그는 변론에서 마이클 윌리씨가 신체적 결함에서 오는 여러가지 치료 상황과 팔다리를 잃었던 사고로 인한 정신적 장애, 예를 들어 불안, 공포성 발작 그리고 우울증등은 물론 신체적으로 받고있는 육체적 고통등에 대해 선처해 줄것을 요구 했으나 법원은 그의 습관적 위험 운전의 심각성과 마약 관련을 이유로 결국 5 년형에 처하는 최종 판결문을 발표했다.

법원의 심사숙고한 결정에 의해 당분간 마이클 윌리씨의 위험한 운전은 일단 제지될것으로 보여진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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