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장주 1만원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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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주가 상승세를 타고 주당 1만원 미만인 주식이 사실상 사라졌다.
주식시장에서는 9일 신아 우선주의 주가가 전날보다 4백원 오른 1만원을 기록하면서 부도를 내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해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주식을 제외한 모든 상장주식 가격이 1만원 이상으로 올랐다.
관리종목을 포함할 경우 주당 1만원 미만 주식은 주가가 연중 최저치 이었던 지난 3월6일만 해도 2백 38개에 이르렀으나 이제는 60개로 줄었다.

<표>에서 보듯 이 기간동안 1만 5천 원 이하는 크게 줄고 1만5천∼3만원 사이의 주식 수는 급증, 저가 주들이 중가 주로 대거 상향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적인 주가가 크게 올랐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특히「값이 싸다」는 점이 호재가 되면서 저가 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민병관·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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