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전회 매진 돌풍 흥행 긍정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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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가 개봉 첫날 42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전회 매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은 4개의 스크린을 '디워'에 할애하고 있는데 450석 규모 메인 상영관의 첫 회가 매진됐다. 이후 거의 전회가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용산 CGV도 '디 워'의 당일 인터넷 예매분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까지 저조했던 '디워'의 예매율은 맥스무비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주요 영화 예매 사이트에서 60%대 예매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일 개봉한 '디워'는 첫 날 41만7298명의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가 세운 개봉 첫날 성적 중 최고다.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봉준호 감독의 '괴물' 개봉 첫날 관객기록이 45만인 것을 생각했을 때 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디 워'는 순제작비 용이 되려는 이무기의 전설을 소재로 해 6년간 총 300억원이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다.

한편 또 하나의 화제작 '화려한 휴가'는 1일까지 214만8000명을 동원해 올해 한국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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